가톨릭 사회 교리 - 社會敎理

[라] doctrina socialis Catholica [영] Catholic social teaching

6-2.   [연대성의 원리]

   교회는 모든 인간이 인격체이고, 사회적 본성을 지니고 있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도울 때 비로소 정상적인 사람을 살 수 있다고 본다.    곧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다른 사람들의 완성에 이바지할 때 자신들도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자유주의적인 경쟁이나 맑스주의의 계급 투쟁론 또는 전체주의적 집산주의나 경제. 정치 우위주의에서처럼 힘이 인간 관계를 지배하는 최고 기준이라고 보지 않는다.   인간의 사회 관계를 진리와 정의, 사랑과 자유 속에서 연대성의 원리와 상호 협력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비오 11세는 <사십주년>에서 사회 정의와 사회적 애덕을 강조 하였다.   "인간의 일치가 '계급' 갈등위에 세워질 수 없듯이, 경제 생활의 올바른 질서도 힘의 자유 경쟁에 맡길 수 없다.   그러나 자유 경쟁은 비록 일정한 한계 안에서는 정당하고 매우 유익하기는 하지만 경제 생활의 접합한 지도 원리일 수는 없다.   이 점은 이 위험한 개인주의적 이상에 기울어진 자유 방임제에서 나타난 결과로 충분히 드러났다.   그러므로 경제 생활을 다시 진실하고 효율적인 지도 원리로 지배할 필요가 절실하게 있다.    더구나 이 역활은 최근 자유 경쟁을 대신하여 나타난 독점 경제로서는 행사될 수 없다.   따라서 이 독점을 엄격하고 충분하게 규제하기 위해서는 한층 높고 고상한 원칙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사회 정의와 사회애 (社會愛)이다"(37항)

  비오 11세는 경제 질서에서 인간 관계를 다스리는 기준으로 이 원리를 이해하였고, 요한 23세는 <지상의 평화>에서 인간 사회의 모든 관계에 적용함으로서 이 원리를 재확인하였다.   "인간의 사회는 조직될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충분한 자산을 공급해야 한다.   이는 확실히 인간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를 인정하고 수행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현대 문명이 용인하거나 촉진하고 요구하는 수많은 기업들 안에서 서로 협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25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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